레이아린
2008. 7. 19. 23:30
초등학교 때부터 끊임없이 들어온 소리가 있었다. (유치원 때는 기억이 안나니 기각)
'편식하지 않는 어린이가 됩시다.'
항상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스스로 '난 편식 안 하는데..' 라고 생각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무슨 자신감으로 그러했을까..
못 먹다가 먹게 된 것이라면 대표적으로 피망과 양파, 고추, 마늘
피망은 피자로 인해서 먹게 되었고, 양파와 고추는 어느정도 커서 먹게 된 것 같다.
마늘은 어느순간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 llorz
그리고 여전히 못 먹는 것은 생 당근, 육회, 파, 시래기국, 장어국, 딸기맛 사탕, 딸기 우유
못 먹는다기 보다는 싫어하는 건 비빕밥, 비빔냉면, 콩국수, 삼겹살 비계!!! (아빠!! ㅠㅠ)
좋아하지만 의외로 잘 못 먹는 건 달콤한 것 ㅠㅠ
억지로 먹는 것이라면 콩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일관성도 없이 먹는 것만 먹고 안 먹는 건 안 먹구나...
가장 슬픈게 달콤한 건 좋아하면서도 잘 먹지 못하는 사실 ㅠㅠ
기껏 산 케이크도 먹고 좌절 llorz
(초코는 제외하고라도 그저 보는걸로 만족해야하는 사람인가... 난.)
어릴 적에는
잘 도 먹은 케이크이건만...
식성이 변한다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옛날에 먹던 그 맛이 아니랄까.
여렴풋이 기억하는 빵의 맛은
지금과는 다른 것 같다.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했던 뚜레쥬르의 케이크도 반 조각 행. llorz
케익을 제대로 고르지 못하는 것인가. 단순하게 입에 맞지 않은 것인가.. ㅠㅠ
(한 입 먹을 때의 느낌은 행복한데.. 결국은 양치를 해도 남아있는 달짝지근한 끝 맛이 문제)
카카오99%는 나 역시 버티지 못했고, (마치 흙을 씹는 그 느낌.. 잊을 수가 없다.)
입에 제법 맞았던 건 드림카카오 72%, 메이지 55%
(뭐 지금은 일반 마일드 초코로 만족하지만... :) )
어찌되었건.. 날씨도 많이 덥고, 무한도전을 보다가 나온 팥빙수에-
'팥빙수....' 라며 가게로 총총총
언제나 그렇듯 알면서도 헛 짓을 하고 말았다..
얼음을 갈아서 만든 것도 아니고, 일반 회사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팥빙수 따위 ㅠㅠㅠ
그래도 젤리가 안 들어 있는게 어디야? 라며 자기위로.
이렇게 좋아하면서도 못 먹는게 있는 반면....
싫어하지만 억지로 먹어야 하는 '콩'!!
두려움에 떨면서 피 검사를 한 결과가 '단백질 부족'
'콩을 많이 먹는게 제일 좋아요.'
콩..
제일 싫어하는게 까만콩, 강낭콩, 그나마 먹는 콩이라면 삶은 완두콩, 땅콩 뿐-
하여간 단백질부족이란 것 때문에 엄마의 배려로 '콩가루'를 먹게 되었다.
'우유'에 타서 먹어 라며 기숙사에 갈 때 챙겨주신 콩가루.
한 학기, 1년 내내 한~ 숟가락도 안 먹고 도로 집으로 가져간 현실. llorz
덕분에 아직 단백질 부족은... 지속되고 있구나. 자신.
우유는 좋아해서 잘 챙겨먹는다지만, 아- 현실이여.
1300원이면 사던 우유가 어느새 1900원으로 올라있다. ㅠㅠ
(가격이 더 오른다는 사실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좋아하는 서울우유에서 나온 체다치즈는 옛날 옛적에 구입 포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이렇게 극명하게 갈리는 데-
사람이 살다보면 싫어하는 것도 먹게 되는 법이 있는 법.
1학년 때였던 것 같다.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같이 밥을 먹었던
당시 공익근무요원 오빠들 ㅠㅠ)/
밥 사준다더니 이게 뭡니까- 장어국 집에 데려가면...
주인아주머니의 배려 아닌 배려로 흰 밥에 계란 후라이랑 무사 통과-
그 뒤로 장어국은 먹으러 가지 않았는데,
또 한번 데리고 갔던 시래기국 집...
(더 슬픈 사실은 후식이 수정과였다는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못 먹어요' 라는 말에 그 뒤로는 알아서 물어봐주는 센스-
적고보니, 도대체 잘 먹는게 뭐냐 자신. lllOTL
>> 밥에 물 말아 먹기? (왠지 굉장히 비참하다.)
결국은 밥보다 군것질 인생? ㅠ (이러면 안 되는데..?)
'편식하지 않는 어린이가 됩시다.'
항상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스스로 '난 편식 안 하는데..' 라고 생각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무슨 자신감으로 그러했을까..
못 먹다가 먹게 된 것이라면 대표적으로 피망과 양파, 고추, 마늘
피망은 피자로 인해서 먹게 되었고, 양파와 고추는 어느정도 커서 먹게 된 것 같다.
마늘은 어느순간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 llorz
그리고 여전히 못 먹는 것은 생 당근, 육회, 파, 시래기국, 장어국, 딸기맛 사탕, 딸기 우유
못 먹는다기 보다는 싫어하는 건 비빕밥, 비빔냉면, 콩국수, 삼겹살 비계!!! (아빠!! ㅠㅠ)
좋아하지만 의외로 잘 못 먹는 건 달콤한 것 ㅠㅠ
억지로 먹는 것이라면 콩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일관성도 없이 먹는 것만 먹고 안 먹는 건 안 먹구나...
가장 슬픈게 달콤한 건 좋아하면서도 잘 먹지 못하는 사실 ㅠㅠ
기껏 산 케이크도 먹고 좌절 llorz
(초코는 제외하고라도 그저 보는걸로 만족해야하는 사람인가... 난.)
어릴 적에는
잘 도 먹은 케이크이건만...
식성이 변한다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옛날에 먹던 그 맛이 아니랄까.
여렴풋이 기억하는 빵의 맛은
지금과는 다른 것 같다.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했던 뚜레쥬르의 케이크도 반 조각 행. llorz
케익을 제대로 고르지 못하는 것인가. 단순하게 입에 맞지 않은 것인가.. ㅠㅠ
(한 입 먹을 때의 느낌은 행복한데.. 결국은 양치를 해도 남아있는 달짝지근한 끝 맛이 문제)
카카오99%는 나 역시 버티지 못했고, (마치 흙을 씹는 그 느낌.. 잊을 수가 없다.)
입에 제법 맞았던 건 드림카카오 72%, 메이지 55%
(뭐 지금은 일반 마일드 초코로 만족하지만... :) )
어찌되었건.. 날씨도 많이 덥고, 무한도전을 보다가 나온 팥빙수에-
'팥빙수....' 라며 가게로 총총총
언제나 그렇듯 알면서도 헛 짓을 하고 말았다..
얼음을 갈아서 만든 것도 아니고, 일반 회사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팥빙수 따위 ㅠㅠㅠ
그래도 젤리가 안 들어 있는게 어디야? 라며 자기위로.
이렇게 좋아하면서도 못 먹는게 있는 반면....
싫어하지만 억지로 먹어야 하는 '콩'!!
두려움에 떨면서 피 검사를 한 결과가 '단백질 부족'
'콩을 많이 먹는게 제일 좋아요.'
콩..
제일 싫어하는게 까만콩, 강낭콩, 그나마 먹는 콩이라면 삶은 완두콩, 땅콩 뿐-
하여간 단백질부족이란 것 때문에 엄마의 배려로 '콩가루'를 먹게 되었다.
'우유'에 타서 먹어 라며 기숙사에 갈 때 챙겨주신 콩가루.
한 학기, 1년 내내 한~ 숟가락도 안 먹고 도로 집으로 가져간 현실. llorz
덕분에 아직 단백질 부족은... 지속되고 있구나. 자신.
우유는 좋아해서 잘 챙겨먹는다지만, 아- 현실이여.
1300원이면 사던 우유가 어느새 1900원으로 올라있다. ㅠㅠ
(가격이 더 오른다는 사실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좋아하는 서울우유에서 나온 체다치즈는 옛날 옛적에 구입 포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이렇게 극명하게 갈리는 데-
사람이 살다보면 싫어하는 것도 먹게 되는 법이 있는 법.
1학년 때였던 것 같다.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같이 밥을 먹었던
당시 공익근무요원 오빠들 ㅠㅠ)/
밥 사준다더니 이게 뭡니까- 장어국 집에 데려가면...
주인아주머니의 배려 아닌 배려로 흰 밥에 계란 후라이랑 무사 통과-
그 뒤로 장어국은 먹으러 가지 않았는데,
또 한번 데리고 갔던 시래기국 집...
(더 슬픈 사실은 후식이 수정과였다는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못 먹어요' 라는 말에 그 뒤로는 알아서 물어봐주는 센스-
적고보니, 도대체 잘 먹는게 뭐냐 자신. lllOTL
>> 밥에 물 말아 먹기? (왠지 굉장히 비참하다.)
결국은 밥보다 군것질 인생? ㅠ (이러면 안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