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아린 2008. 11. 8. 20:34
내일 시험을 위해 서울 올라가기전 1시간 30분 전...

12시간 뒤 시험장에 앉아있을 날 생각하면 벌써부터 온 몸이 긴장감으로 뻣뻣하게 굳는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온다는 말에 제대로 짜게 식어가는 중..

나의 서울 구경은!! 인사동 구경은! 삼청동 구경은!  청계천 구경은! 종로 구경은!!
어떻게 되는거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망의 D-1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아마 출발하기 직전 까지 온갖 정서불안의 행동을 다 할 것 같다.
컴퓨터는 켜지 않을거야! 라며 겨우 참아냈는데...
하소연 할 곳도 없던 내가 돌아 온 곳 은 블로그.

빨리..! 빨리..!! 24시간이 지났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달달....
기억도 까마득한 수능 때도, 작년 임용때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데.... 어허-

108:1이라는 사상최악의 경쟁률을 보여주신 덜떨어진 교과부를 위해 잠시 분노의 묵념.

머릿속에 새 하얗게 타오른다.

시험 끝나고 나와서는 우중충한 하늘이 아니길 빌고 또 빌어보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