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아린 2010. 2. 27. 10:35
오늘 처음으로 지각을 할 뻔 했습니다.

이번 주는 내내 피곤하긴 했지만..
설마하니 알람도 못 들을 정도로 시체처럼 잘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밤에 잘 적에 동생한테
엄마 오면 내일 주말근무라고 전해줘 하고 잠들길 백번 생각해도 백번 잘 한 것 같네요. ㅠㅠ

엄마가 아니었으면 출근 시간 지나고 일어날 기세로 평소보다 40분은 늦게 일어난 오늘. ㄷㄷ

얼마나 놀랬던지 눈이 확 떠져서 물 먹을 겨를도 없이 씻고 스킨 로션만 바르고 ㅠㅠ
허겁지겁 튀어나왔습니다. ㅠㅠ (날씨는 왜 이렇게 구려서 사람을 지치게 할까요?)

꼭 이렇게 상태 안 좋고 초췌한 날에는 아는 사람이라거나 동창들을 만나게 되던데... ㄱ-
항상 베이스+컨실러로 가리고 다니던 다크서클은 진하게 내려와있고(ㅠㅠ)
여전히 피곤에 쩐 상태로 시간은 더럽게 안가고, 심지어 점심시간 까지 깜깜 멀었네요.

으으...
자고 싶다. ㅠㅠ


내 사진은 사라지고 자리하는 요츠바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은... 문학->전공으로 넘어갔네요. ㄱ- (하지만 재미가 없어 ㅠㅠ)

책 사고 나니까 한 달 뒤에 개정판 나오던 더러운 현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상가상으로 내용까지 바껴서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던 기억이 벌써 1년도 넘었네요 ㅠㅠ !!
끝까지 안 사고 결국 도서관에 있는걸 집어와서 봤는데...
어.. 음.. 역시 도서관 책으로는 공부할게 못 됩니다. 전공책은 역시 사서 봐야 해요.

필기도 못하고 뭐 하나 옮겨적으려고 하니 내 손이 먼저 나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