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야기/└한글자제목

한 글자제목 5제-3-5.現(현)

레이아린 2010. 8. 30. 23:54
오늘이면 나타날까 내일이면 나타날까.
기약없는 기다림에 지칠 법도 하건만 전혀 그런 기색이 없이 하염없이 한 곳만 바라보고 있다.
'지성至誠 이면 감천感天 이다.'
이 얼마나 좋은 말인가. 하지만 오늘도 대답없는 하늘에 사무친 원망만이 가슴에 어린다.
'사실은 많이 지쳤어.'
무엇이든 좋아. 더 이상의 괴로움은 사절이다. 아이가 샐쭉 웃으며 돌아섰다.

한 글자 제목 5제 .// 나타날 現

으으.. 중2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