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아린 2008. 6. 11. 16:50
오랫만에 티스토리에서 로그인하면서 눈에 띈 e하루616 캠페인
6월 16일, 내가 담은 하루.

비슷한걸로 타임캡슐 같은건 해본적이 있는데 새삼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므로
한번 동참해 볼까 생각중이다.
음. 까먹지만 않는다면.. 이라는 전제가 붙게 되겠지만 ;ㅁ;)/
워낙 불안정한 생활 탓에 그 날 하루만 잊고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자신 (슬프다 ㅠ)

잊지 않게 요렇게 적어둬야지.

역시 수집대장 1순위는 개인홈 :D

과거의 웹 사이트를 보여주는 사이트에서 예전에 운영하던
유엔 팬페이지의 주소를 적었을 때 나오던 그 화면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잊을 수가 없다.
(2001년 초기에 운영하던 홈페이지의 자료는 이미 소실되어 버렸지만 하드 어딘가 압축되어 잠자고 있을 페이지들이 웹에서 사라지지 않고 아직 그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두서없이 올린 탓에 머릿속에서 가볍게 지워지거나 의도적인 것이든 실수를 했든 '삭제'라는 버튼 하나면 백업한 자료가 없다면 복구할 수 없는 웹의 기록.

웹에 입문해서 7년 반 이상 여러개의 홈페이지를 거치며 지내왔다.
http://eharu616.org/ 라는 웹 사이트가 존재하는 한 기록을 수집해 놓으면
미래의 6월 16일
과거의 6월 16일의 하루와 느낌을 간직할 수 있겠지 :D 라는 작은 소망으로 남은 5일을 작게 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