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신간이 들어왔을 적에 처음 보고 '헐' 이란 소리가 자동으로 나왔던 책이다.

아동실에 들어갈 작은그림책도 아니면서 일반 책의 절반밖에 되지않는 크기.
앞으로는 수서 할 땐 이런 것도 잘 봐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던 책.

하지만 크기가 작은 탓에 읽기는 수월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며 지나갔었는데,
며칠 전 책이 반납되길래 겸사겸사 대출했다.



꼭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 같은 일러스트가 책 곳곳에 그려져 있다.

책에 있는 내용은 신문에 연재했던 요시모토 바나나의 54개의 단편.

아이가 태어나고 세살이 될 때까지의 소소한 이야기.
그래서 큰 감동이 있었던 것도 큰 웃음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소소한 웃음을 머금으며 읽게 되는 그런 책?

이제 남은건 1Q84!!
참으로 이상한게 도서관 책은 이상할 정도로 느긋하게 읽게 되는 것 같다.ㅠㅠ

대여점에서 빌리면 광속으로 읽으면서
도서관 책은 꼭 2주를 채우게 되는 현실. ll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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