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에어컨 아래 창문이란 창문을 활짝 열었다.
좁은 공간으로 뜨거운 열기가 채워졌다.
미적지근한 바람 한 점 불어오지 않는 가운데 창문을 닫고 밖으로 나섰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럽 빼고 한 잔이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쓴 커피와 함께 책장을 넘겼다.
에어컨 수리기사가 오기 까지 2시간 전. 휴대폰의 액정이 검게변했다.

한 글자 제목 - 더울 熱

oh oh oh oh
자취할 때는 전기세가 무서워서 마음껏 켤 수 없었던 에어컨이지만 
여기서는 그럴 걱정 할 필요 없다. 공과금? 그게 뭔가요? 우걱우걱

학원에 가면 자리가 에어컨 에서 대각선 아래 자리라. 우와- 찬바람 쌩쌩
가디건을 가져가지 않으면 수업 내내 덜덜덜. 추워서 졸음도 달아난다.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교수님의 '덥다' 드립. 온도가 내려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달달달

밖은 몹시 더운데 강의실이 추워서 반바지 입을 수 없는 현실. 으히히

원래는 분명 종강을 하고 일주일의 여유가 있었는데...
빠듯한 일정에 그런게 어딨음? 전공도 교육학도 보강 ㄱㄱ
토요일도 보배로운 보강의 시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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