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하던 시야가 트이자 보인 것은 흩날리는 꽃잎이었다.
색색 별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눈 앞을 어지럽히는 꽃잎을 낚아채보았다.
손을 펼쳐 보았지만 손 아래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스산한 느낌에 고개를 다시 든 눈에는 황량함이 가득했다.

-이 곳을 무엇으로 가득 채울지는 그대의 손 끝에 달렸습니다.
당신은 이 곳의 창조자.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나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나의 꿈이 이 곳에서 완성된다.

한 글자 제목  꿈 夢

꿈은 꿈일 뿐. 나도 잘 때 꿈을 꾸고 싶다.
마지막으로 꿈을 꾼게 언제더라? 집에 있을 때는 허구한 날 꾸던 꿈이었는데...
요즘은 내가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어.
눈을 뜨면 컴퓨터도 절전모드고 휴대폰도 열려있지.. 그리고... 아침이야.............................
내가 불은 언제 끄고 침대에 언제 누웠지?

내 하루는 36시간이라거나..... 그런건가?
하루는 10시간 자고 하루는 3시간 자는 나를 버린다.


그들은 어느 날 문득 다가와 달콤한 말로 속삭인다. 그네들은 달콤한 말에 유혹 당한다.
기묘한 가면을 벗은 그들은 잔혹한 웃음을 띄운 채 새로운 얼굴로 다가간다네.
어제는 한 사람, 오늘은 두 사람, 내일은 네 사람.
내가 사랑했던 그들은 거짓말쟁이.
달콤한 독을 품은 붉은 입술이 오늘도 아름답게 달싹이네.

한 글자 제목 - 거짓말 噓

새벽에는 오글오글. 내일 보면 하이킥 날릴 중2병 돋는 글이 연성됩니다. ^.^-3

어쨌거나 한글자 5제-2 도 무사히 완료!
어둠이 내려앉은 어두운 밤하늘 위로 반짝이는 별 빛에 시선을 두고 손을 뻗어보았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눈부신 햇빛 아래 그 빛을 감추는 그들은 밤이 되고서야 반짝인다.
나의 품으로 내려와 주지 않겠는가. 아름다운 별이여.
소리없는 빛들이 사선을 그리며 떨어져 내린다.
오오, 찬란하게 빛나는…

'그저 바라기만 해서는 얻지 못할 것이야.'
닿지 않는 하늘 위의 달이 차갑게 웃었다.

한 글자 제목 - 밤 夜

밤 하면 밤 하늘! 달! 별!!
그러고 보니 서울에 와선 한번도 밤 하늘을 바라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지칠 대로 지쳐 터덜터덜 걷는 것도 힘든데 하늘은 무슨…ㅋㅋㅋ

이제 야간 수업도 없으니 정줄만 잘 잡고 있으면 밤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을까??

최근 들어 계속 현실 로그오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 서버가 이상하게 안 열리네. ㅠ_ㅠ
엄마 휴대폰 자판이 2번에 이어 0번도 박살이 날 것 같아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