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택배라면 5월 27일날 도착했어야 할 택배가 오지 않길래,
저녁늦게 운송확인을 해 보니 조금 덜떠름한 기록.
분명 27일 13시 택배사원 출고라고 적혀있었다.
하루 정도야 늦을 수 있지 하면서 기다렸다.
그런데 28일 오후 6시가 넘도록 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길래,
전화번호에 적혀 있는대로 전화를 해서 물었다.
운송자번호를 묻길래 가르쳐 줬더니
택배기사님이 배달할 게 많아서 좀 늦을 것 같단다.
그래서 '언제쯤 도착할 지 알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더니... -_-
'20시 전 후에 받으 실 수 있으실 거예요' 라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끊었다.
근데 뭥미.
8시는 커녕 9시가 되어도 10시가 되어도 11시가 되어도 오지 않았다.
이제 인내의 한계.
이 따위로 늦는 택배.
로젠택배 이후로 처음이다.
택배사 블랙리스트. 늘어나고 있다.
내 기숙사 박스 구멍낸데 이어 부재중이었다고 아예 배달오지 않은 한진택배
(받으려면 직접 찾으러 오라니 택배비는 폼으로 받았냐?)
그 무엇보다 화가나는건 배송도 늦은 전적에 연락도 없이 다른사람한테 물건을 맡겨버린 로젠택배
(봉투에 적혀 있는 '고가품'은 눈에 보이지도 않더냐?)
> 눈이 빠지게 집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걸 왜 거의 가지도 않는 가게에 맡겨??
마지막으로 최근의 대한통운
얼마전에는 기사님이 집을 못 찾아서 계속 전화하시더니 ㅠㅠ
이번에는 배송지연.
한 번만 이런 일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겠는데 반복되는 불만 -_-
인터넷을 찾아보면 악플이 쏟아지는 사가와는 시간이 늦긴 했지만, 어쨌거나 해당배송일날 배송도 온데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는 몹시 지쳐보이던 택배기사님.
차라리 괜찮았어.
난 역시 우체국 등기가 제일 좋아 ㅠㅠ
사가와 익스프레스
- 블랙리스트 택배회사 2008.05.29 2
블랙리스트 택배회사
2008. 5. 29.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