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브레이킹던을 사면서 겸사겸사 별 생각없이 사서 '본' 책.
사실 예스24 이벤트 페이지를 구경하다가 눈에 띄길래 사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트루 블러드'라는 미국드라마의 원작소설이라고 한다.

책을 보기 전에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몽땅 읽은 탓인지 두 책이 비교 되는건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와 컬렌가족)과 빌.
인간이지만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벨라와 수키.
변신능력을 가진 제이콥과 샘.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에드워드(트와일라잇)와 수키(어두워지면 일어나라)

큰 차이점이라면 이미 많은 평을 통해 알 수 있었지만
트와일라잇이 하이틴 로맨스라면 수키 시리즈는 성인 로맨스 라는 것.
(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는 18금. llorz)

그리고, 뱀파이어를 보는 입장에서도 두 책은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숨어지내는 컬렌일가를 비롯한 각국의 '강한' 뱀파이어와 커밍아웃한 '약한' 뱀파이어.
낮에도 돌아다니는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낮에는 땅에서 자는 수키 시리즈의 뱀파이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인공!!!!
풋풋한 10대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중년 뱀파이어 빌..)
으흐흑...! 구렛나루 있는 30대 중년 뱀파이어는 ......... 난 좋지 않습니다.ㅠㅠ
풋풋한 미소년이 좋아!! 풋풋한 미소년이 좋아!! 풋풋한 미소년이 좋아!!

트와일라잇은 책에 격하게 빠져들면서 봤던 탓에 영화를 보고 절규했지만
비교적 덜했던 수키 시리즈는 미드를 봐도 '오!' 하는 정도 였달까.. :)
이것은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일까??!

그리고, 주관적으로 점수를 매겨보았을 때
책의 외형만으로 봤을 때는 양장본인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승!
번역으로 인한 것인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문체도 트와일라잇 시리즈 승!
내용적인 면에서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승! (이라지만 이건 정말 주관적 ㅋㅋㅋ)

이제 비교하는 건 끝내고 본격적인 리뷰!!
성인 로맨스라는 하지만, 안에 있는 내용은 로맨스 뿐 아니라 추리, 미스테리에 가깝다.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댈러스의 살아있는 시체들 모두 '살인사건'이 일어남으로써
사건을 풀어나가는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수키의 주변인물들이 죽고, 범인으로 지목되고, 범인이다.... 잉?!)

내가 봤던 다른 뱀파이어 소설/만화/드라마 등과는 달리 '물려도' 뱀파이어가 되지 않는다.
인간일 때 피를 거의 다 뽑았다가 뱀파이어의 피를 수혈했을 때 뱀파이어가 된다. (헐)
게다가 뱀파이어의 피는 거의 '마약'처럼 유통된다~! (에로에로한 측면에서도 좋다고 한다.)
인간의 피를 먹는 뱀파이어가 아니라, 뱀파이어의 피를 먹는 인간?!!

꽤 많은 측면에서 평소 생각하던 뱀파이어의 이미지를 뒤집어엎는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2권까지 나왔지만, 원서로는 9권까지 있다고 한다.
언제 또 번역이 되어 나올지 모르겠다만...)
3권이 나온다 한들 살지 안 살지는 확신을 할 수 없는 것 같다.

끝으로 책에 관한 상세 정보는 여기↓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상세보기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상세보기




언제나 나올까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브레이킹던..
나온 걸 확인하자 마자 주문했다가 주말배송에 걸려 짜게 식어있다가 드디어 겟!!

덕분에 미드나잇선은 정말 재밌게 보다가 잠들기를 반복.. ㅋㅋㅋ
아, 역시 종이에 인쇄된게 좋아 ㅠㅠㅠㅠㅠㅠ

e하루616 참가한다고 랩핑도 못 뜨고 있다가 12시 땡 하자마자 두근두근!!
옆에 있는 작은 책 두권이 왠지 작아보인다. ㅋㅋㅋㅋㅋ
트와일라잇을 비롯해서 뉴문, 이클립스도 그리 얇은건 아니었다만....
야호! 브레이킹던 앞에서는 너희들도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여간 덕분에 오늘밤은 잠자기가 글렀구나. >.<)/

그럼 오늘 도착한 책 3권 조용히 보고 이틀 뒤에 웹으로 돌아와야지.!
타이밍 좋게 마비노기 가방도 닫혀버렸겠다.

책에 무사히 빠져 지낼 수 있겠구나. 후후후 :D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브레이킹던!! 드디어 번역되었다!! >.<

원서를 볼 능력이 없어서 번역판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 (흑!)

혹시 있을지도 모를 사은품을 기다리다가 예약판매를 놓쳤더니 주말이 끼이는 바람에
늦게 배송받게 생겼다. ㅠ_ㅠ (도착예정일이 화요일!! 크흑)

완결판이라 그런지 앞의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와 비교했을 때 꽤나 두껍던데...
으으!! 또 목이랑 팔이 아프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거 다 보고 나면 미드나잇선을 또 하염없이 기다리게 될 것 같아서 걱정.
트와일라잇을 잊혀 질 때쯤은...... 언제라는 거지? ㅠ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서 분량 올라온 것 까지는 읽고 싶은 이 내 마음.
(보고 싶은 분은 http://www.stepheniemeyer.com)

그나저나 '책' 트와일라잇을 먼저 보고 봤던 '영화' 트와일라잇은 대 실망!!!!!!!!!!!!! ㅠ
으흘아검히ㅏㄹ며ㅗㅓㅣ마ㅓㅇ니ㅏㅎㅇㄴ마ㅣ헝니!

그러고보니 예전에 반지의 제왕도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1편 까지만 보고 못 봤던 기억이.... ㄱ-)

아아... 삽화가 너무 멋졌던 것일까.... ㅠㅠ (에드워드!!!!!!!!!!!!!, +제이콥!!!!!!!!!!!!)
게다가 병맛스러운 컬렛가의 야구영상. 으흐흑...
책 만큼의 퀄리티를 바랬던 것이 잘못이었을까. 아하하핳ㅠ

음, 어쨌거나 책이 도착할 화요일까지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

게임해야지.. :D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