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컴퓨터를 장시간 하다보면 느끼는게...
알게 모르게 유심히 보지 않으면 스쳐지나갈 수 있는 사건들이 있다.

최근 들어와서 상당히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대형 사이트들의 해킹소식.

가까운 예로도 비교 할 수 있는 옆 나라 일본과는 달리 '주민등록번호'라는게 존재하는 한국.
13개의 숫자만으로 어느 개인에 관한 정보를 이렇게나 알 수 있는 방법이 또 어디 있을까.

불과 몇 달 전 옥션이 해킹당한 것을 계기로 알게된 중국구글.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나오는 몇 백명의 사람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심지어 휴대폰 번호와 차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차넘버 까지-

다행스럽게 나를 비롯해서 다른 가족들도 해킹당한 피해자에는 속하지 않았다지만,
불안 한 건 어쩔 수 없는 사실-

워낙 오랫동안 인터넷을 사용한 탓에 이미 기억하지 못하는 사이트에도 수두룩하게 가입이 되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언제 개인정보가 빠져나간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보안'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는 요즘
새로운 기사 하나. 네이트의 해킹소식 (기사링크)
네이트 측에서는 조사해봐야 안 다고 하는데...
중국측 해커가 네이트 회원 정보의 DB를 판다는 글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든 아니든
해킹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이미 판매되고 있는 개인정보는 일치하고 있다고도 하고...)

# 싸이월드와 연동하고 있는 경우는 싸이월드, 네이트, 네이트온 모두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나저나 정말 네이트가 해킹당한거라면 모체기관이라 할 수 있는 SK는 안전할까? ㅠㅠ

단순한 머리를 가지고 있는 탓인지 가뜩이나 사용하고 있는 비밀번호를 변경해 버리면 나중에 그 비밀번호를 내 스스로가 기억하지  못 하는데...(가까운 예로 니코니코 동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기억은 커녕, 비밀번호 답 도 기억 안나는 막장인생.

실명확인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 전에
회원들의 개인정보 부터 좀 소중히 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보안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사이트라면
회원가입을 받을 때 애초에 주민등록번호를 굳이 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랄까..
요건 자주가는 인터넷 클럽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다보니 옥션 해킹사건으로 시끌시끌-
회원의 60%가 그 대상이 되었다지만, 거기에 포함되지 않은 자신,
(2000년에 가입하고, 그 이후로 접속도 이용도 안 해서일까..)

하지만, 요즘들어 어디에서 정보가 새어나갔는지 부쩍 자주걸려오는 피싱전화
예전에 한번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전화요금이 삼십만 얼마 연체되었으니 내라고.."
깜짝놀란 엄마가 일단 전화를 끊고 KT에 문의해 본 결과, '사기전화 인 것 같습니다'
뭐, 나야 대학교 1학년 때
'크~~~ 게 한번 당한적이 있어서 비슷한 부류의 사람은 믿지 않는다.'

번호 바꾼지 고작 반년(..)
인터넷에도 바뀐 번호를 적거나 수정한 곳은 손에 꼽는 수준인데... 흐음
도대체 어떻게 알고, 전화를 하는 걸까? (홈에서도 번호 노출은 안 하는데..)

어쨌거나 해킹의피해 여부가 걱정되는 분들은
 구글(중국) 에서 확인 해보길 바란다.

내가 검색한걸로는 내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같은 생일이라거나 동명이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전화, 심지어 차종&차 넘버까지
노출된 사람들이 있었다. (뭥미)

.... 설마 악용하는 개념없는 人은 없겠지..

방법은 간단하다. 검색어를 넣고 '中文网页'를 선택 한 뒤 검색.
검색방법도 여러가지 '이름 주민등록번호' '이름 주소' 등...
이름 123456789123 으로 하거나 이름 123456-789123 으로 하거나
이름 123456 으로 해보거나
다양한 검색을 이용해 내 정보가 중국으로 노출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덧붙임.
해킹된 정보로 할 수 있는 일 1 (링크)
해킹된 정보로 할 수 있는 일 2 (링크)
(위 링크(2)가 안 열리면 여기로)

무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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