헑 ㅠㅠ

본의 아니게 짤빵을 올리면서도 전해져오는 저 괴로움... llorz 지못미!!

올리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목요일, 금요일 단 이틀 사이에 분노게이지 상승-!

혼자 다니다보면 만만 해보이는 타입일까.
도를 아십니까는 몇 번 당해봤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또 무슨 일인가.
길을 가는 단 30분 사이 마치 마라도 낀 듯 차례차례 뒤에서 사람 걸음을 세우는 사람들.

지하철역에서 다짜고짜 묻는 '몇 학년이세요?' - "대학생 아닌데요-"
"아, 그럼 고등학생이세요?" - 내가 그럴 군번으로 보이니? "아닌데요"
제 갈길 가는거 보이면 잽싸게 다른 사람 잡으면 되지 굳이 따라오는 아저씨-
안되겠다 싶어서 눈 앞에 보이는 다이소에 들어 가버리니 '바이바이-'

그렇게 들어갔다가 부러진 머리띠를 생각나게 하는 머리띠에 시선을 빼앗겨 충동구매 llorz

머리띠를 샀다는 기쁨에 총총총

집까지 고작 10분을 남겨두고,
어디서 튀어나오셨는지 급하게 달려오는 아저씨.
시급 5,000원 줄테니 두 시간만 시간 안 되냐고 묻는다.
- 미쳤다고 모르는 사람 따라갈 쏘냐!!

그래.. 이건 아무것도 아니였지... ㅠ_ㅠ

분명 28일에는 무슨 마가 끼어있었던 걸꺼야.
휴대폰 버튼이 잘 안 눌러져서 청소나 맡길 겸 휴대폰 맡겼더니
왜 처음 보는 사람한테 전화번호를 달래?!
- 이래뵈도 대학교 2학년 때 작은사건으로 인해 모르는 사람 경계하기 1랭이다. [크릉]

찝찝한 마음으로 잽싸게 휴대폰을 돌려받고 집으로 왔는데....
뭐야? 번호는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문자가 와 있어.... llorz

아침에 일어났더니 전화는 왜 해?
궁금한건 왜 그렇게 많아?  이름 같은거 더 가르쳐 주고 싶지 않아!!!!!
공부한다고 바쁘다고 했는데 왜 처음 보는 사람한테 밥을 사준대?
얼굴도 기억 안 나는 사람인데.....

나중에 휴대폰 팔려고 그러는거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주위에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도
처음보는 사람이 친구하자고 해서 친구할 만한 사교성이 많은 그런 성격은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라구!!!!!!!!!!!!!! 오 쉣!!

게다가 아무렇게나 말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엉터리 나이를 알려줬지만-
나보다 어리다고! OTL OTL OTL OTL OTL OTL OTL OTL
게다가 초면에 다짜고짜 말 놓는 건 또 뭥미. OTL OTL OTL OTL
나는 무한 좌절 중.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거지..!

지식인을 검색해봐도 전혀 해결책 따위 찾을 수 없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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