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랗게 뜬 눈동자 속에는 기대감에 비례했던 실망감이 묻어나있다.
강풍에 너덜너덜해진 현수막과 나뒹굴던 풍선이 큰소리를 내며 터졌다.
"다른 의미로 놀라워"
단문묘사 40제 --//65자

대사가 없으니 묘사를 하기가 편하긴 하네.
이제 마지막까지 10개!

**

문득 학교 다닐 때 기숙사에서 봤던 어느 커플의 화려하고 싶었지만 조촐한 이벤트가 생각난다.
나름 잘해보려고 했던 것 같지만 촛불로 만든 하트는 찌그러지고, 결국엔 촛불도 꺼지는 풍경ㅋㅋ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