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블로그를 생성 할 때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매일 할테야!! 라는 다짐이었는데
현실은 그 바람에 따라 주질 못 한다.

작년 같은 마음이라면 뭐 아직 9개월이나 남았네... 라지만
1년 재수하는 마음은 또 다르다.

9개월...

금방 8개월 6개월 3개월 1개월 하루가 남게 됨을 알기에..
다시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달릴 수 있는 만큼 힘껏 뛴 다음에 결승점에서 멈추자. 라는 마음가짐과 함께

독한마음으로 게임도 끊어버리고, 길드는 특별회원관리 신청을 해두었고,
공부를 위해 다시 한번 가족에게서 떠났다.

4년간 살던 기숙사라는 다른 마음가짐.

이제 나에게 남은건 후회 하지 않는 '노력'과 움켜잡을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그 '결과'

장장 11년을 기다린 내 꿈이다.
고작 1년.. 아무것도 아니다.

올해 목표는 -2009년의 사서가 되자-

물러설 곳은 아무곳에도 없구나.
쉴 틈은 하루 1시간 30분의 컴퓨터 시간.
그리고, 달콤한 잠.

이렇게 필사적으로 한 적이 또 있을까. 수능 때도 이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웃음]

힘내자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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