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러라~!
컴퓨터를 안하고 버티다가 잠이 안와서 아~무 생각없이 원어데이에 접속 했다가 뽐뿌질.

아삼이 없어서 왠지 아쉽긴 하지만... (ㅠㅠ)

이.. 이것은..!!! 홍차가 아니더뇨!!

날씨가 추우니까 계속 생각나던 밀크티! 일동홍차를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야호!

캔으로 된 것만 사려다가 왠지 아쉬운마음이 들어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맛난다는 블랙퍼스트와 궁금해서 같이 지른 루이보스티!

부산에서 돌아온 직 후 찬장에서 다시 나올 날을 기다리며 봉인되었던 티팟이 곧 부활하겠구나!!

잎 차로 된건 가게에서나 먹어보고 집에서는 티백만 먹었는데 과연 양 조절에 성공할 것인가?
가게에서 먹어도 저번에 대구에서 먹은 얼그레이는 시ㅋ망ㅋ
세상에 그렇게 맛 없는 얼그레이는 처음 먹어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최근들어 계속 원어데이에서 지름신이 강림하는 요즘.
점점 통장 잔고는 비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공책도 사야 하는데...
영어!
영어!!!!
영어!!!!!!!!!!!!!

난 왜 수능 이후로 영어를 등한시 해서 시망 현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기 중에 그나마 하던 전공영어도 이제 머릿속에서 하얗게 불태워버렸어.

다시 기초문법부터 해야하는 더러운 현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초등학교 영어부터 해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는 무슨... 알게뭐야.

될대로 되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어학원을 다니기에도 부끄러운 실력이라 차마 학원갈 용기도 안나.
그냥 컬러풀한 중학생용 영어문법책하나 찾아서 봐야 겠다. llllorz lllorz llorz


내가 만약 뉴스를 안 보는 사람이었다면 전국에 눈이 내렸는지 안 내렸는지도 몰랐겠지.
부산은 비가 왔다는데....
여긴 눈은 커녕 비도 안 내리고 햇빛만 쨍쨍 ^.^

정말 놀라운 소백산맥의 가드능력이 아닐 수 없다. 산 하나로 이렇게 다른 날씨!!

하긴 바로 옆동네인 창원에 눈이 내린다해도
다시 한번 산에 막혀서 눈 같은거 구경하기는 개미똥구멍보는 것 만큼 힘들었지? T_T

학교 졸업한 뒤로는 눈은 한번도 못 본 것 같다.
나도 눈이 보고싶다. 하지만 추운건 싫어.
익숙해졌던 일도...
새로운 사람이 하나 들어온 뒤로 1인 2역을 하고 있다. ㄱ-
(니 할 일도 내가 해야 되고 내 할 일도 당연히 내가 해야 되는 더러운 세상)

왜 자,모음 순서를 몰라서 나를 이렇게 당황스럽게 하는지...
왜!! 어째서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를 몰라!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이 순서를 생각을 못해?!!
내가 카타파를 헷갈려하는건 이해를 하겠어.
하지만 '다'랑 '바'중에서 뭐가 앞인지 모르는 건 좀 아니잖아.
'바'랑 '박' 중에서 무가 앞인지 모르는 것도 좀 아니잖아.

설상가상으로 숫자개념까지 없어서 나를 이렇게 괴롭게 하는지...
하지 말라는 서가정리까지 해서 나를 왜 이렇게 물먹이는지.....

기본적인 상식정도는 알고 지원했었어야지!!!!!!!!!!!!!!!!!!!!!!!!!!!!!!!!!!!!!!!!!!!!! ㅠㅠ
 다른 사람들 다 놔두고 이런 애를 도서관으로 보낸 시청까지 원망스럽구나.

난 편하게 하고 싶어!
더도 말고 덜도말고 딱 정해놓은 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만큼만 일하는게 제일 좋단 말이야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게 왜 이런 시련이 오는건지.....

이제 동생한테 못 되게 안 굴께요. 착하게 살께요 ㅠㅠㅠㅠㅠ미ㅏ엉ㅁ;ㅐㄶㅁ니허매ㅑ혀 미ㅠㅠ
올해는 가족끼리 해맞이 가자! 라는 약속을 했었는데
2010아빠가 감기 몸살에 걸리는 현실. (ㅠㅠ) _ 그래서 함께 하지 못했다.
2010년 12시가 땡 하자 마자 한 일은 원어데이 물건 확인 후 단문묘사.
그리고, 새해 문자를 보내려고 했더니 병신같은 휴대폰. 문자 전송 안되는 풍경.
결국엔 새벽 6시까지 그렇게 막혀있더니, 나중에는 통화도 안 되더라. ㅋㅋㅋㅋㅋㅋ ㅠㅠ
미친듯이 동생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통화가 뚫린 후에야 문자전송도 OK!
(자판 병신인 휴대폰으로 문자 적는다고 고생꽤나 했는데 날린 문자만 16통. ㅠ)

해맞이는 거의 6,7년 만에 간 것 같다.
옛~ 날에 보러 갔다가 위치 선정을 잘 못해서 뜨는 해를 못 본 뒤로 (ㅋㅋ) 처음 가본 것 같다.

하여튼, 해맞이 보러 갈꺼라는 일념하에 뜬눈으로 밤샘 성공.
(나의 체력은 아직 죽지 않았어!!)

집에서 나서기전 운동화를 신음에도 불구하고, 미칠 듯한 고통. (ㅠㅠ)
어제 많이 걷는게 아니었어!!!!!

쩔뚝거리면서 해가 전혀 없는 밤바다도 구경하고, 사람도 구경하고..
기념품 받을 거라고 줄 섰다가 거기서 날 샐 것 같은 풍경. 헐.

그래도 아주 늦게 가지는 않은 탓에 해가 뜨기 30-40분 전에 기념품까지 다 챙겨받고,
해 뜨는 걸 볼 수 있었다.

날아라 풍선!

카운트를 세고 풍선을 날림과 동시에..

산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 우왕ㅋ 굳ㅋ

미치도록 춥던 몸이 금새 녹아내렸던 것 같다. (여전히 춥긴 했지만..)

이것이 진짜 후광




마창진 통합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해맞이라고 한다.
줄 서 있는데 옆으로 다가온 아저씨가 악수를 청하길래 잉? 하면서도 악수를 하고,
'저 사람 누구야?' 했더니 '마산 시장님.' ^.^

간지폭풍의 '거북선버전 패밀리마트!'

해가 완전히 뜨고나니 드러나는 사람들. 끝이 안 보이는 줄. (후덜덜)


하여간 집에서 나온지 약 2시간 30분 만의 귀환.
부대 안에 주차했던 차들이 한번에 나가는 바람에 약 30분을 제자리에서 지체!

차 안에서 기다리는 동안 우걱우걱 먹은 떡과 귤 덕분에 종일 고생했다.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만 했던 적이 있던 요트.(하지만 조를 짜서 한다는 말에 그냥 포기.)

알록달록한게 참 예뻤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기념품만 손에 한 아름 안고...


이번 해 맞이로 배운 사실은,
다음에는 해맞이를 가게 되면 절대 그 전 날 많이 걷지 말자
- 서 있는 것도 힘이 든다.
행사 끝나기 5분 전에 나오자.
- 차 막힘에 멀미난다.
빈 속에 떡을 먹지 말자.
- 체한다.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떡실신.
눈을 뜨니 내가 봤던 해는 이미 저 산 너머로... ^.T

새해 아침은 해 보고 와서 잠으로 게임오버.

2010년도 신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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